정상혁 군수 시 수필 등 작품 인기

2013-01-10     나기홍 기자


일 년에 단 하룻밤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나듯이
너와나 우리는
속리산 단풍을 노래하는 밤에 만난다.



정상혁 보은군수가 쓴 '속리산 단풍가요제' 시의 일부분이다.

보은군홈페이지 열린군수실에 정상혁군수의 시와 수필을 실려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민이 이익이 되는일, 군 발전에 도움이 되는일을 찾아 열성을 다해 하루를 48시간으로 쪼개어 일한 바쁜 업무속에서도 틈틈이 써둔, 정군수의 시와 수필이 올려져 있다.

이곳에는 '속리산단풍가요제', '산이좋아 나 여기왔네', '인생' 등 시와 7편과 '나를 사람답게 살게한 RCY 활동' 수필이 3편이 올려져 있으며 솔직한 문체로 전달력 있게 씌여졌다.

또 '산이좋아 나 여기왔네', '이름이 운명을 좌우한다는데' 등의 작품을 통해서는 보은을 사랑하고 보은 발전을 위해 고뇌하는 정군수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다.

'인생'이란 시는 4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네티즌이 정군수의 시와 수필을 읽어 인기를 끌고 있다.

정군수는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나 책을 읽든지, 글을 쓰든지 해야 마음이 상쾌해지고 안정이 돼 취미랄까? 습관을 잘 들인 것 같다."며 "시간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좋은 작품을 쓰려고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