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학부모회, 전교생에게 내복전달

2013-01-03     천성남 기자
속리초등학교학부모회(회장 박관용)가 구랍 26일 속리초등학교(교장 김성구)전교생에게 100만원 상당의 겨울 내복과 장갑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추위를이기고 튼튼하고 올바르게 성장하길 기원했다.
평소에도 학생들을 위해 학교 행사 때마다 각종 봉사 활동과 장학금을 마련해 주는 속리초 학부모회는 이날 예년보
다 강력한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추위에 민감한 아이들에게 사랑이 가득담긴 내복 47벌과 장갑을 전달했다.
학부모들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뛸 듯이 기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박관용 학부모회장은 “내 자식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어머니들의 사랑을담아 내복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히며, 선물전달과 함께 학생들이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며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좋은 말씀을 전달해 더욱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되었다. 염효중(6학년)은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장갑과 내복으로 올 겨울 추위를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본받아 작은 것도 이웃과 나누는 마음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