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학부모회, 전교생에게 내복전달
2013-01-03 천성남 기자
평소에도 학생들을 위해 학교 행사 때마다 각종 봉사 활동과 장학금을 마련해 주는 속리초 학부모회는 이날 예년보
다 강력한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추위에 민감한 아이들에게 사랑이 가득담긴 내복 47벌과 장갑을 전달했다.
학부모들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뛸 듯이 기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박관용 학부모회장은 “내 자식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어머니들의 사랑을담아 내복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히며, 선물전달과 함께 학생들이 초등학교 시절을 보내며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좋은 말씀을 전달해 더욱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되었다. 염효중(6학년)은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장갑과 내복으로 올 겨울 추위를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본받아 작은 것도 이웃과 나누는 마음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