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 노영임씨, ‘2012현대충청 신진예술인’ 선정
한국시조시인협회 주최 제4회 신인문학상’ 수상 겹경사
2012-12-27 천성남 기자
신진 예술인 문학부문에 선정된 시조시인 노 씨는 ‘삶의 현실을 참신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묘사하는 능력이 높고 자연스러우면서도 긴장감 있는 구성력이 뛰어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지난 2007년 ‘젖 물리는 여자’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한 그는 공무원문예대전, 통일문예제전에서 각각 장관상 수상과, 생거진천 전국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한 바 있다.
그 동안 충북시조시인협회원으로 활동하며 병원 및 사회단체를 찾아가 문학예술 활동을 전개해온 그의 저서로는 ‘건반과 고삐(공저)’ 등이 있다.
국어교사로 재직 중 국문학 장르 중 유일하게 계승되고 있는 시조를 학생들에게 제대로 가르치고 싶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그는 시조라 하면 보통 고리타분하다는 인식을 갖게 하지만 시조(時調)는 현대 시대상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문학 장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그는 개인 작품집 발간 및 시화전 개최, 시조창작 강의를 통하여 현대시조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며 충청인으로서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현대백화점 충청점 갤러리H에서 열리며 선정자에게는 예술활동 장려금으로 각 1천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년에 현대백화점 충청점 갤러리H, 토파즈홀 등에서 '현대충청 신진예술제'를 통해 선정 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노 장학사는 한국시조시인협회 주최 제4회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내년 2월 15일 시상식을 앞두고 있어 겹경사를 맞게 됐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