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초, 나눔의 작은 음악회 개최

구티아시봉계리 마을 어르신 초청

2012-12-20     천성남 기자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산외초등학교(교장 고제영)가 교직원과 학생들, 지역연주 동호인들이 펼치는 따뜻하고 행복한 나눔의 작음 음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산외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는 인근마을인 구티아시 봉계리의 어르신들을 초청, 그동안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다양한 재능을 발휘한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이 날 음악회에서는 산외초등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리코더, 오카리나, 바이올린 중주, 무용, 동요, 합창 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지역 연주 동호인들의 재능 기부로 바이올린, 섹소폰, 가요, 통기타 연주도 함께 펼쳐져 더욱 따뜻한 공연이 되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봉계리 어르신은 “학생들과 교직원, 지역연주가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마련한 연주회는 참 즐겁고 행복했고 고마웠다.”며 “이를통해 잠시나마 외로움과 시름을 잊고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어깨를 두드려 주는 등 참 효도의 모습을 실천하며 즐거워했다.
고제영 교장은 “이번 작은 음악회는 학생들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어르신을 위해 나누는 봉사를 위한 행사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랑, 행복의 시간으로 기억된다면 좋겠다.”며 “이번 나눔의 음악회는 학생들에게 더 없이 소중하고 값진 교육 활동이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의 장을 자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