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능인문화원, 초등70명 대상 ‘서울문화스테이’

오는 26~28일까지 서울 양천구 신정동 국제선센터

2012-12-13     천성남 기자

속리산 법주사 능인문화원이 올해 처음으로 문화소외지역인 관내 15개 초등 4,5,6학년 70명을 대상으로 서울문화스테이를 진행한다.
11일 능인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관내 15개 각 초등학교별 5명씩 추천받은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오는 26~28일까지 2박 3일간 63빌딩 씨월드 63아트홀에서 비보이들이 한판 벌이는 뮤지컬 ‘마리오네트’를 관람하고 날씨에 따라 경복궁이나 국립중앙 박물관 등 한곳을 선택해 서울문화체험학습을 진행하며 숙식은 양천구 신정동에 소재한 국제선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법주사 신동섭 교무과장은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는 초등생들에게 서울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싶은 주지스님의 뜻에 따라 계획된 것으로 평소 학업에만 열중하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으로 희망과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문화스테이에 소요되는 예산 1200만원은 전액 법주사에서 지원하고 대한불교 조계종 국제선센터에서 숙박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 내 15개 초등학교에서 각 5명씩 선정된 학생들은 인솔스님과 자원봉사자. 지도교사 10명이 동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법주사 능인문화원은 충청북도 평생교육원으로 선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