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하면 뭐하나 되풀이되는 수해
회북 건천~애곡천 합수지점 상습피해 거듭
1999-04-24 보은신문
또한 수해복구 과정에서 기존 건천천에서 설치된 보를 농경지에 편입시키면서 하천제방을 시설해 하천 시설물에 대한 관리와 하천 측량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로인해 하천폭이 좁아지는 것은 물론 수해복구에 대한 근본취지를 상실하고 있다. 이에 수해복구를 담당한 한 관계자는 "해마다 거듭되는 수해피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하천 폭을 넓히고 인접 하천분지를 편입해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원칙이나 일부 토지는 하천부지로 토지편입이 가능하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토지수용이어려운 실정" 이라며 "추후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하천폭을 넓이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 고 말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아쉬운 실정이다.
한편 건천천과 애곡천의 소하천 수해복구 공사 방법으로는 상습피해가 불가피한 실정으로 설계변경을 통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