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도설치 없이 공사 강행
길상2구, 우회도로 안내 없어 통행 불편
1999-04-17 보은신문
특히 예정 공사 착공일보다 실제 공사착공이 늦어지는가 하면 차량통행을 위한 우회도로 안내가 표시되지 않아 마을를 찾는 외부인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 주민은 "단기간도 아니고 6개월씩이나 진행되는 공사임에도 불구하고 가도설치를 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며 "우회할 수 있는 안내표시판이라도 설치해 마을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지형적으로 가도설치가 어려운 실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우회할 수 있는 도로가 인접지역에 있어 가도를 설치하지 않았다" 며 "빠른시일내에 공사가 완료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길상2리 마을 진입로에 설치됐던 교량은 지난해 수해로 완전히 유실돼 마을이 고립되는 피해를 입어 지난 2월부터 착공해 오는 8월23일이 준공예정으로 현재 교량 및 암거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