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에 직접 그려 넣은 ‘사랑의 우산’ 전달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 속리초 전교생 대상

2012-11-08     천성남 기자
속리초등학교(교장 김성구)는 6일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소 직원들이 직접 그려 넣어 만든 ‘사랑의 우산’을 기부 받아 전교생에게 전달하였다.
이번 ‘사랑의 우산’ 전달 행사는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소에 근무하는 속리초 동문(제62회 졸업생)인 권은경씨의 모교사랑에서 시작됐으며 이를 통해 속리초가 기부 대상학교로 추천되면서 우산 기부가 이뤄지게 됐다.
이번에 전달받은 ‘사랑의 우산’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소에 근무하는 사원들이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투명 우산에 캐릭터 및 예쁜 그림을 정성껏 그려 넣은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우산으로 학생들에게는 큰 의미가 됐다.
우산을 받은 염효중(6학년)군은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은 우산이라 정성이 듬뿍 담겨있어 고맙고 우산을 쓸 때마다 특별한 선물을 해 준 선배님이 생각날 것 같다.”며 “앞으로 공부를 더 열심히 하여 커서 선배님과 같이 모교사랑을 실천하는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속리초 교감(최재인)은 “졸업생 한 명의 모교 사랑 실천이 후배들에게 감동을 선물해 주고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