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오케스트라 ‘그린나래’ 큰 무대 스타일
제 32회 충북관악제서 기량 뽐내며 감동 전해
2012-10-25 나기홍 기자
18일 오후 충주교통대학교(구 충주대학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 32회 충북 관악제’에 참가한 그린나래 단원들은 ‘장미의 축전’ 과 ‘신세계 교향곡’ 2곡을 연주하였다.
이번 행사는 도내 학생 관악 오케스트라 팀들을 초청한 공연으로, 보은삼산초등학교를 비롯하여 보은고, 옥천여중, 일신여고, 음성고 등 실력이 출중한 중고등학교 오케스트라들이 한자리에 모여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특히, 중고등부 오케스트라 팀 속에서 마치 작은 거인들처럼 당당히 아름다운 곡을 연주한 삼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보며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자신의 덩치만한 악기를 다루는 어린 학생들의 연주와 당당한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삼산초 그린나래의 연주를 보며 우리 오케스트라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감동받았다.”고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직접 연주에 참여한 그린나래 단원들은 “이렇게 큰 무대에서의 연주는 처음이라서 긴장되고 떨렸지만 최선을 다 했어요”라며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는 반응을 보였다.
보은삼산초 학교장 조종록은 “우리 그린나래는 이제 시작이다. 이번 공연을 발판으로 삼아 학생들의 기량을 더욱 향상시키고 음악 교육의 효과가 극대화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삼산초는 11월 중 보은 문화예술회관에서 제 2회 그린나래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