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챔프 결정전

10월 22일 보은종합운동장

2012-10-11     김인호 기자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오는 22일 여자축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이 열린다. 지난대회 우승팀 고양대교와 2위를 한 현대제철이 설욕전을 펼친다.
7개월여 간의 정규리그를 마친 WK리그는 지난달 24일 화천종합운동장에서 정규리그 2위 현대제철과 3위 팀 KSPO(국민체육진흥공단)간의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쳐, 현대제철이 3-2로 승리함에 따라 이달 22일 정규리그 1위 팀인 고양대교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올해 ‘IBK 기업은행 2012 WK리그’는 8개 팀이 열전을 벌여 고양대교가 승점 53점(17승 2무 2패)으로 1위, 현대제철이 승점 50점(16승 2무 3패)로 2위, 전북KSPO(국민체육진흥공단)가 승점 32점(10승 2무 9패)로 3위를 차지했다.
보은군은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2차전을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치룬데 이어 올해도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경기를 개최하기로 해 명실상부한 여자축구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군은 잘 구축된 스포츠 인프라와 '월요일은 여자 축구 보는 날' 이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매 경기 평균 2000여명의 관중이 찾아 올해 누적관중수가 4만여 명으로 여자축구 성공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군은 의료, 음향 등 대회지원과 팬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 여자축구의 마지막 축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대추축제(10월19일~28일)가 열리는 축제기간 중 열리게 됨으로써 축제 열기도 한층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진수 보은군청 체육계장은 “대회를 마감하는 결승전인 만큼 일진일퇴의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축제도 만끽하고 축구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경품도 푸짐하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