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가족과 이웃 살릴 전문가 육성

보은지구협의회, 찾아가는 응급처치법 교육

2012-09-20     김미선 주부기자
“숨이 멎고 심장이 뛰지 않아도 신속한 응급처치만 있으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신속한 응급처치가 큰 장비나 특별한 기술이 없이도 꺼져가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응급처치법 보급에 노력을 기울여온 대한적십자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윤식)가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위급한 사태로부터 지켜낼 수 있도록 9월을 ‘응급처치법 교육’로 선포하고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판동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8개교 200여명의 학생과 적십자봉사회원에게 응급처치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물놀이 사고와 교통사고를 포함한 안전사고의 급증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교육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심폐소생술등의 교육을 통해 장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청소년과 일반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1일 판초등학교와 관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일 보은고 13일 동광초, 17일 적십자봉사회원, 18일 수정초등학교, 19일 속리산중학교에서 실시됐다.
21일에는 내북초등학교에서 교육이 있을 예정이며 우천으로 연기된 삼산초등학교를 끝으로 교육일정을 마치게 된다.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의 찾아가는 응급처치법교육을 통해 218명의 응급처치기능을 가진 청소년과 일반인을 육성했으며 이를 위해 적십자사에서 공인한 강사를 해당학교와 보은적십자봉사관으로 파견해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이번에 교육을 이수한 학생과 봉사회원은 학교와 지역을 대표해 대한적십자사충청북도지사에서 주최해 오는 22일 오창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충청북도응급처치법경연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김미선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