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능력있는 농업인으로 육성

보은농협, 기초농업교육 수료식

2012-09-13     나기홍 기자
농업에 대한 관심 유발과 여성농업인으로의 능력을 배양하여 지역농업을 이끌 나갈 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한 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 수료식이 지난달 31일 보은농협 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8일 개강해 4개월 동안 보은군농업기술센터의 협를 얻어 벼재배교육, 고추재배교육, 대추재배교육, 농기계교육, 한국전통음식만들기 등을 다양하고 현실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매주 이론 교육후에는 대추농장, 육묘장등 견학과 실습을 통해 현장적응능력을 키워왔다.

이를 위해 보은읍 학림리 800여평의 땅을 임대하여 고구마를 심어 실습농장을 운영하고 하우스에 열무와 채소씨앗을 심어 직접 재배한 열무로 열무김치 담그기 등 협동심과 자립심을 키워주고 교육에 대한 흥미를 갖게해 스스로 교육에 참가하도록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보은농협 곽덕일 조합장은 “ 결혼 이민자 여러분은 보은의 농업과 지역을 이끌어 나갈 주역들이다.”며 “계획된 교육은 끝났지만 배운바를 실천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녀도 많이 출산해 아기 울음소리가 많이 들리도록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은 총 25명이 수강신청을 했으나 4개월간의 교육일정을 성실하게 마친 18명에게만 수료증이 수여됐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