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소비는 나라사랑 농민사랑

한우협회 보은군지부, 시식행사 가져

2012-09-06     나기홍 기자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맹주일)에서 한우고기 소비확산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한우먹는 날’로 정하고 지난달 31일 신라식당에서 한우고기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미FTA체결 이후 수입소고기 증가와 한우사육두수 과잉에 따른 한우값 하락으로부터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위한 한우소비 분위기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우협회 군지부는 이날 30㎏의 한우고기를 관련단체와 회원 소비자바표등 80여명을 초청 한우소비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6월 말 현재 국내 한육우 사육 수는 311만 마리로 적정 사육두수 250만 마리보다 60만 마리가 많은 역대 최고의 사육두수를 보이고 있다.
가격도 올 8월 기준 한우 한 마리 가격은 466만원으로 지난해 초 고점인 595만원과 비교해 22%나 급락한 상태다.

여기에 수입육증가, 사료값 불안정 등으로 사육환경과 소비위축으로 한우농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으로 한우협회에서는 ‘청소년 한우 맛 체험’ ‘소고기국밥 나누기, 등의 행사를 통해 소비촉진은 물론 조사료생산확대, 사육두수 조절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우협회 맹 주일 지부장은 “한우가 적정 사육두수를 크게 넘었고 수입육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가격도 크게 떨어져 한우사육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한우소비에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