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하나 된 날

제1회 보은군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2012-09-06     조순이 실버기자
보은군장애인체육회(회장 정상혁)는 지난달 30일 보은국민체육회센터 일원에서 장애인 체육대회를 열고 건강과 친목을 도모했다.
올해 처음 열린 대회는 400여명이 론볼, 탁구, 팔씨름, 전자다트, 게이크볼, 휠체어 육상 등 8종목을 놓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과시했다.
장애인체육회장인 정 군수는 “여러 사람의 협조와 도움으로 장애인체육회가 결성됐다”며 “장애인 모두가 마음을 모으면 모범적인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기 다하는 날까지 장애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 군수는 특히 체육회 출범에 각종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김남호, 이종환, 박문수 보은군장애인체육회 이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장애인 복지에 500만원을 기탁한 성주콘크리드 황성림 대표에게도 거듭 고마움을 표하면서 장애인들의 단합을 호소했다.
정 군수는 이와 함께 “내년 장애인들의 일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충북도에 예산을 신청해 놓았다”며 “예산이 반영된다면 군비를 더해 장애인을 위한 작업장을 짓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하고 보은군과 보은군장애인연합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6:2의 결과로 청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장기자랑에서는 회원들과 초청 가수들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 경품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참석한 모든 장애인 회원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등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10월에 열리는 충청북도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에 보은군 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할 계획이다.
/조순이 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