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상 사는 것이

2012-09-06     나정순(78 산외 장갑)
한세상 사는 것이
흘러가는 바람인 듯
스러지는 구름인 듯
모두가 부족하아
소망하나 걸친 여백

나선마을 고향되어
이웃과 오순도순
사랑의 둥지 틀고
끈끈한 정 화합으로
서로 돕고 살리라

가슴 저린 이 세월
멈출 순 없는가
젊음이 그립구나
질긴 생명 흐름안고
볓빛 같이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