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피해 농가에 실질적 지원·안전장치 절실”

보은군의회 김응선 의원 제259회 임시회 5분 발언

2012-08-30     천성남 기자
보은지역의 우박피해 농가에 대해 실질적인 피해보상과 지원에 따른 안전장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보은군의회 김응선 의원은 지난 27일 제25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5월 28일과 7월 5일 두 차례 내린 우박으로 힘겨워하는 피해 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소득 보전 방안과 향후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장치 강구방안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피해내역을 보면 614호 농가에 427.6ha, 106억 6400만 원으로 집계돼 있으며 이중 사과, 배, 복숭아를 비롯한 과수가 310.8ha, 91억 9900만 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86%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과수농가 대부분이 전업농가로서 유일한 생계수단이자 생명줄이 사라짐으로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 커져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재해보험과 관련,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작물 재해보험이 현행 국고 50%, 도비 10%, 군비 30% 등 90% 지원에 10%만을 본인이 부담토록 돼있으나 금번 우박피해 농가 중 재해보험 가입농가는 65호로 가입률이 고작 11%에 머물고 있다.”며 “재해보험을 의무가입으로 강제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 자연재해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