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양잠경영인협회 정기총회
질좋은 누에가루, 동충하초 생산 다짐
1999-03-27 곽주희
전국 양잠경영인협회(회장 장영규)에서는 지난 24일 충북지회장을 맡고 있는 임근성씨(보은 어암)집에서 9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종철 군수와 대한잠사회 최연홍 회장, 잠사곤충연구소 임수호 소장, 농업기술센터 구우서 소장 및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8년 결산 및 99년 시업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장영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사정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오직 국산만을 고집하며 하나씩 개발해 누에고치에서 누에가루로 누에가루에서 동충하초로 살길의 틈새를 찾아가고 있다" 면서 "이번 총회에서는 각자의 기술과 경험을 알리는 정보교환의 장이 되어 올해 누에농사가 풍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잠사곤충연구소 이완수 박사와 조세연 박사가 참석해 양잠농가들에게 양잠재배기술교육과 동충하초 재배기술 및 전망에 대해 강의를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각 회원간 재배기술과 경험을 상호 교환하는 토론회도 개최하는등 25일까지 보은에 머물면서 알찬 교육과 토론으로 올해 누에농사가 풍년이 될 수 있도록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보은농협 김홍대 조합장이 복숭아 캔 음료수 120개를, 농업기술센터 구우서 소장이 대추캔 음료수 100개를 제공, 편의를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