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140명 인사 단행
토목직 전원 교체…순환보직에 주안
2012-08-16 김인호 기자
군은 이번 인사에서 기획감사실 김명숙, 민원과 이경숙, 장오남 씨 등 3명을 6급으로 승진시키고 6급 27명과 7급 28명 등을 전보했다. 또 35명의 공무원을 신규 임용해 군 전체 공무원 수를 594명으로 확정했다.
이번 인사는 사회복지직, 시설직(토목), 회계업무 담당자 중 동일부서 장기 근속자에 대한 순환전보를 단행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토목직 공무원이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읍·면 토목직 11명 전원을 이동하고 2년 이상 된 6급 이하 장기 근속자들까지 모두 자리를 이동시킨 것은 공무원의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군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해석된다. 또 축산방역계를 축산계와 가축방역계로 분리했다.
군은 “부조리 사전예방 및 차단 차원에서 사회복지직ㆍ시설직(토목)ㆍ회계업무담당자 중 동일부서 장기근속자에 대해 순환 전보했다”며 “아울러 장기 근속자들의 전보를 단행하면서도 대상자들의 희망 보직을 우선 반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은 본청에 근무하던 7급 승진자의 경우 읍·면 배치 원칙을 이번 인사에서는 부서별 결원이 많아 자체 승진 후 다음 인사 때 읍·면에 순환 배치키로 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도·시군 인사교류에 따라 오원님 보은군보건소장이 충북도 보건정책과로 자리를 옮기는 대신 그 자리를 충북도 김교영(간호5급)씨가 보건소장으로 발령 받았다.(보은신문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140명에 대한 인사명단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