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보은대추 공선출하회 육성교육

위험분산으로 농가소득 기대

2012-08-16     나기홍 기자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진우)가 9일 보은농협 회의실에서 보은지역 대추재배 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보은대추의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을 위한 공선출하회 유통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공선출하 교육에서는 중앙본부 연합사업팀 안재경 팀장으로부터 농산물 유통전략과 공선출하회 육성 방향에 대한 강의, 충남 논산 노성농협 허용실 전무의 공선출하 우수사례 발표 등 보은대추 연합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공선(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은 다수 개별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공동으로 등급별로 선별해 공동 판매한 후 그 등급에 따라 대금과 비용을 평균해 농가에 정산하는 방법이다.

공선출하를 하게되면 물량규모에 따른 시장 교섭력 증대와 유통비용 절감, 품질관리 기능 강화, 개별농가의 위험분산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올해 충북농협연합마케팅 추진단은 신규로 보은대추를 추가해 30억원을 목표로 공선출하를 추진할 계획으로 연간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1000억원(2011년 723억원)달성을 위해 소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한 대추농가는 “재배면적을 확보 생산량이나 판매처를 가진 농가가 아니면 공선출하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