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와 함께한 숲길걷기
18일 오후 5시 30분 충북알프스휴양림에서
2012-08-09 김인호 기자
특히 이번 걷기 행사에서는 산행코스를 두 갈래 길로 나눠 산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걷기 행사 후 산행인들의 심신을 녹여줄 숲속 작은 음악회도 예정돼 있는 등 한 여름 저녁 가족 동반 걷기 행사로 구색을 갖췄다.
보은군산림조합(조합장 박호남)이 주관하는 이번 숲길걷기 대회 산행 코스는 휴양림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약 3㎞(약 1시간 소요) 코스와 휴양림 전망대를 거쳐 지나는 약 4㎞(약 2시간 소요)의 등산로가 산행인을 맞이한다.
산행 후 약 1시간 가량 열릴 음악회에는 7080밴드와 트럼펫, 색소폰 등 다양한 연주 및 초청가수와 성악가들이 출연 숲속과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는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무공작 및 대장장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생수 및 간식이 무료로 제공되고 추첨에 의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대회 관계자는 “아름답고 울창한 숲에서 음악회와 함께하는 숲길걷기 행사로 보은의 이미지와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군 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여름 더위도 식히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볼 수 있도록 공을 들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