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단속지역 표지판 설치

경각심 제고로 사고감소 위해

1999-03-27     곽주희
보은경찰서(서장 정창모)에서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군과 함께 군내 교통사고 다발지점인 5개 지역에 『과속·난폭운전 촬영단속지역』표지판 10개를 제작 설치했다. 이번 『과속·난폭운전 촬영단속지역』표지판은 운전자들에 대한 경각심 제고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회북면 오동리, 건천리, 내북면 봉황리, 보은읍 중동리, 보은군청 입구, 보은읍 대야리, 보은읍 길상리, 마로 갈평리, 삼승면 탄금리, 보은읍 금굴리등 10개소에 설치한 것.

특히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됨에 따라 경찰서에서는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이들 지역에 대해 이동영상 자동속도측정기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과속·난폭운정을 적극적으로 단속함은 물론 이들 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각 파출소 112 순찰차량을 활용, 노선순찰을 강화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98년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6.8%(98년 교통사고 사망자 19명중 7명)를 차지하고 있는 무단횡단등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로 횡단시 유의해야 될 사항을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경찰서 교통지도계 송창근 경사는 "이동영상 자동속도측정기와 표지판 설치후 과속하던 차량들이 규정속도를 지키는 등 많은 개선되고 있다"면서 "단속하기 이전에 규정속도를 지키려는 운전자들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