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어린왕자’와 함께한 독서캠프 ‘실효’

문학적 감수성 함양·자기표현 기회 확대 등

2012-08-09     천성남 기자
속리산중이 솔빛관에서 진행한 ‘2012어린왕자와 함께하는 행복한 독서캠프’를 끝으로 학생들은 실질적인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영미)는 여름방학 중인 지난 2,3일 이틀간 솔빛관에서 2012여름 독서캠프인 쌩텍쥐베리 원작의 ‘어린왕자와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를 테마로 다양한 장르의 독서캠프를 진행했다.
‘빈터’동인이며 시집 ‘아름다운 소멸’의 시인이기도 한 김은숙 수석교사의 지도로 진행된 이번 독서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가진 문학적 감수성 함양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넓히는 특별한 재능을 이끌어 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틀간 열린 독서캠프 프로그램에는 ‘어린왕자’를 읽고 난 후 생각을 시와 그림, 노래 등으로 표현해내는 공동작업으로 책읽기를 통한 꿈과 희망을 그려내는 교육과정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째 날에는 책을 읽고 난 후 감상을 다함께 토론하며 모듬별로 의미를 정의해 발표를 하는 독후마당으로 진행됐다.
들째 날에는 문학작품 속에 투영된 자신의 모습 및 자신에게 영향을 준 작품을 자유롭게 발표한 후, 독서퀴즈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여름독서캠프의 하이라이트인 어린왕자를 시로 창작, 노랫말로 만들어 모둠별 시 노래를 부르는 활동을 통해 스스로 잠재력에서 이끌어낸 ‘아이들이 탄생시킨 노래’ 등을 공동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생각하는 어린왕자’를 테마로 시를 지어 노래 부르기를 진행했으며 소설 ‘어린왕자’가 ‘시’로, ‘그림’으로 탄생하는 창의성을 자극하는 계기가 됐다.
김영미 교장은 “이번 독후 활동으로 사고력과 표현력, 창의성을 키우는 독서캠프 진행을 해준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번 독서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된 것 같아 흐뭇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중학교는 여름방학 중 교과 방과후 활동과 병행, 다양한 ‘多 행복한 창의인성캠프’ 및 ‘스포츠 캠프’, ‘오케스트라 캠프’를 운영한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