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탑 기능 상실 대체여론
속리산과 연계한 전통문화 공원으로 조성돼야
1999-03-27 보은신문
특히 속리산의 관문에 위치했다는 점에서 외지 관광객들에게 관광 이미지 및 관광시설 확충 차원에서도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는 상징물로 교체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이에 속리산을 찾은 한 관광객은 "현재 조형물은 상징적이지 못해 그냥 스쳐지나가고 말지만 인근 휴게소와 연게한 관광 조형물을 설치해 휴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 며 "관광 보은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조형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우선 활용 토지에 대한 이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토지이용이 가능할 경우 전통문화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과 국조인 단국동상을 세우겠다는 문화단체의 의견을 종합해 전통문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통일탑이 세워진 통일휴게소 인근에는 최근에 건립된 숙박시설 및 식당등이 위치하고 있어 속리산과 연계한 관광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는 지역임을 감안해 관광 이미지와 걸맞는 편의시설 확충이 시급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