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기대리 선애빌 그린 힐링콘서트 성료

지구사랑 실천 캠페인·나눔을 위한 문화행사

2012-07-19     천성남 기자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 선애빌 야외무대에서 지난 14일 오후 7시 지구사랑을 실천하고 나눔을 위한 문화행사인 그린 힐링 콘서트가 개최됐다.
(사)선문화진흥원과 기대리선애빌에서 주관 보은군에서 후원한 이번 힐링 콘서트는 지속적인 힐링 콘서트를 통하여 지구를 사랑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서로 나누고, 자살예방운동으로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며, 지역문화의 발전 및 지역주민과의 유대 관계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 힐링 콘서트를 공동 주최하는 선문화진흥원의 김태욱 원장은 "자연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인간과 자연은, 더 넓게 보면 인간과 지구는 같은 운명을 갖고 있는 공동체"라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전기 없는 체험마을로 알려져 있는 이 마을은 27세대 60여명이 귀농하여 생태마을을 일구며 살고 있다.
대표적인 실천 활동으로 매달 3일간 ‘전기 없는 날’을 실시하고 있는데 환경과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현대사회의 편리함에 물들어 잊어버리고 사는 자연과 타인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다고 한다.
이들의 진심어린 모습이 알려져 지난 3일에는 기대리 선애빌 대표 양승환씨가 충북도지사로부터 ‘충북대상’을 받기도 하였다.
향후 이들은 이와 같은 실천운동을 이어가는 한편, 자동차 대신에 자전거 타기, 매일 30분에서 1시간 동안 맨발로 걷기, 매일 오후 5시에 지구를 생각하는 지구교감명상을 하는 등 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예정이다.
◇기대리 선애빌에서의 여름맞이 행사일정은 19~21일 자가치유 힐링캠프, 22~25일 어린이 생태명상 캠프, 25~28일 자기사랑 캠프, 28, 29일 전기 없는 체험의 날, 30일~8월 10일 집중 명상 캠프, 8월 17~19일 2차 자가치유 힐링캠프 등이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