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함께 부르면 행복이 절로와요"
제6회 가족동요제 성료
2012-07-12 나기홍 기자
이번 동요제는 전국주부교실 보은군지회(회장 김홍순)가 주관한 행사로 15개 가족 50여명이 함께 노래했으며 김동일 기획감사실장, 보은군의회 하유정 의원과 주민 등 140여명이 자리해 꿈과 사랑 가득한 동요를 감상했다.
‘숫자 송’을 부른 참솔 어린이집 구자윤 군의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와 아빠, 형, 동생 등 무려 9명이 나와 3대가 함께하는 화목과 가족애를 과시했다.
또 동광초 3학년 이연진양의 가족은 훌륭한 화음과 조화를 갖추고 좋은 노래 실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막내 동생은 노래하는 내내 무대 위를 종횡무진 뛰어다녀 청중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동요대회는 주부교실 정해자 부회장의 재치 있고 안정된 사회로 진행되었고 중간 중간 퀴즈를 통해 선물을 제공해 청중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출연자들의 동요가 끝난 후 시상준비 시간에는 청소년문화의집 댄스동아리 ‘에이 젵’(리더: 김명환 안동과학대 1년)’의 댄스공연이 이어져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보은경찰서 마로지구대에 근무하는 송창근씨가 천상의소리라는 템플룻 연주를 통해 '사랑해요'와 '어느 산골소녀 이야기'를 연거푸 들려줘 새로운 악기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동요제에서 대상은 ‘넌 할 수 있어'를 맑고 밝은 표정으로 부른 김서현(수정초 3년)가족에게 돌아갔으며 금상은 '장미꽃이야'를 부른 김준희(수정초 5년)가족에게 돌아갔다.
또한 구자윤(참솔 어린이집 원생) 김여정(수정초 2년) 신희수(동광초 3년)가족에게는 은상이 주어졌으며 다른 참가가족에게도 맑은소리상 등 각종 참가상이 수여됐다.
한편 주부교실에서는 동요제에 앞서 문화원앞 마당에서‘뚝딱뚝딱체험장’운영을 통해 손수선 염색, 쑥개떡만들기, 팥빙수만들기, 한지공예, 헤라문신등의 체험행사도 겸해 참가한 어린이와 부모님들에게 먹을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선사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