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결 처리됐던 이원폐교부지 4억에 매각처분
군, (주)EMA인더스트리 김기봉 대표에 인도
2012-06-21 천성남 기자
보은군의회(의장 이재열)는 지난 22일 제255회 2차 본회의에서 지난 4월 13일 임시회에서 부결처리 됐던 이원폐교부지 매각 처분 건에 대해 군 의장 상정 건으로 일괄 통과됐다.
이번에 매각 처분 결정이 내려진 이원폐교부지(내북면 이원리 209-1 외 7필지) 토지 6,906㎡, 건물 5동 706.7㎡에 대해서 모두 4억 원에 매각 결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원폐교를 공장운영 의지가 있는 현 김기봉 대표에게 매각하여 기업이 공장가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게 지원하고 지역 고용창출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폐교부지는 지난 2011년 5월 당시 군의 전략적 공유재산 확보사업 일환으로 2012년 6월까지 공유재산(관내 폐교)을 매입해 기업유치 부지를 조성하고 유망 중소기업 유치 후 재매각하여 지역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화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의도로 경제과에서 관할했으나 그 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재무과로 이관됐던 것.
이번 매각 처분 결정은 EM인더스트리에 2013년까지 관내 지역주민 30명을 고용할 것 등 6개 항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매각되는 것이다. 도와 협약을 체결한 LED조명시설 공장이 가동하기 위한 적합한 시설을 갖추지 못한 채 공장가동을 이행치 못하고 있어 의정간담회를 통해 수차례 의원들의 다수의견 조율을 거쳐 왔던 사항이다.
특히 이 사업은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이원폐교부지 활용방안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면민들의 지역발전이나 고용창출에 대한 개발 의지를 한 몸에 받아온 땅이다.
따라서 이번 이원폐교부지 매각 처분은 지금부터 유망 기업유치에 대한 군의 실험용 무대일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