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장래 직업을 위한 진로 탐색
다양한 직업인의 교육기부로 이루어진 직업체험
2012-06-07 나기홍 기자
진로진학상담부장 교사인 최현주 선생의 기획으로 이루어진 교육기부행사는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나타났다.
이날 교육기부 특강에 참석한 강사들은 PPT자료를 준비하기도 하고, 동영상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노력의 흔적을 설명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교사들의 직업에 대한 안내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장래 의사를 목표로 하는 이장원(보은고 3) 학생은 “이번 강의를 듣고 의대 진학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실감 있는 내용이 학생들을 매료시켜 “이런 특강의 시간을 자주 마련해 달라”는 정윤경(보은고 2)학생의 요구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대변했다.
대전, 안동 등 멀리에서도 참석한 이번 교육기부 행사는 입시에 지친 3학년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자신의 생활에 대한 반성을 1.2학년에게는 진로탐색에 대한 좋은 기회가 됐다.
교육기부란 금전이나 물건의 기부로만 알고 있는 종래의 인식을 바꾸고 나도 어린 학생들을 위하여 무엇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는 강사들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