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공원의 하늘자전거 늑장공사 ‘빈축’
군“올 연말까지 완공 안전대책 세워 가동”
2012-06-07 천성남 기자
속리산면 갈목리(산18-1) 소재 둘리공원 내에 설치되는 일명 스카이바이크는 지난 2010년 12월 28일 착공, 2011년 연말까지 착공하려 했으나 안전시설 보강계획으로 ㄴ올 2월에 1차 완공을 끝냈으며 오는 6월 2차착공해 연말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속리산 둘리공원의 명소로 부각될 하늘자전거는 모두 15억(전액국비)원이 소요되며 이중 1차 사업에 7억, 2차 사업에 7억8천만 원이 투입된다.
또한 1차 완공된 10대의 하늘자전거는 길이 984m에 추돌 방지장치와 분기기 3개소가 포함 설치됐고 2차 공사에는 10대 자전거가 추가 설치되며 총연장 길이 600m로 90개소에 기둥설치와 분기기 2개소가 추가 설치된다.
보은읍에 거주하는 김 모(49)씨는 “속리산을 자주 올라가는 편인데 언제부터인지 놀이시설을 해놓았는가 싶었는데 완공 되지 않고 계속 방치해 제보를 한 것”이라며 “또 속리산에 군비로 설치하여 예산낭비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울화가 치밀었다.”고 솔직한 심중을 밝혔다.
문화관광과 관광정책담당자는 “국비 관광활성화 선정 공모 사업으로 총 15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무엇보다 지상이 아닌 공중에서 달리는 설비로 무엇보다 안전대책이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라며 “이미 984m는 완공했지만 추가로 소나무 홍보관을 돌아 길이 600m의 레일 축 공사를 용역 설계 중이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늦어도 오는 12월까지는 완공 가능하여 지역민의 기대를 모아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둘리공원 내의 하늘자전거는 오는 2013년 1월 최종 안전진단 및 시범운영을 거쳐 3월 경 개통 및 운영예정이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