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현충일 맞아 장안충혼탑 찾아 참배

2012-06-07     천성남 기자
속리초등학교(교장 이정희) 교사들과 학생 30여명이 현충일을 맞아 지난 5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장안면 봉비리 소재 충혼탑을 찾아 참배했다.
봉비리 마을 중간쯤에 세워진 이 충혼탑은 봉비리 출신들로 6.25전쟁에 참여하여 조국과 민족을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전몰군인 소위 권택 외 15명의 혼이 깃든 곳으로 1992년 봉비리 주민이 뜻을 모아 건립된 추모탑이다.
속리초 교사들과 학생들은 호국영령께 고마움을 표하기 위하여 충혼탑에 헌화 및 분향을 하고 묵념을 했다.
이어 헌시 낭독과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며 북한군과 맞서 싸우다가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이날 충혼탑을 방문한 김예진(5년) 양은 “우리고장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시다 돌아가신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에 감사하고 우리도 호국영령의 뜻을 본받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야겠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