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 배 조합법인 정기총회
영농기술 지도 강화 중점
1999-03-06 송진선
지난 94년 현물 출자 2억8950만원으로 출발, 마로면을 비롯해 탄부면과 보은읍, 외속리면, 내속리면 배 생산자 195명으로 구성, 현재 78ha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구병산 배 영농조합법인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보고와 함께 법인 운영에 대한 결산 보고를 가졌다. 회원들은 마로면 송현리와 세중리에서 설치된 각 100여평의 저온저자고 운영에 대해서도 공개하고 저온저장고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지난 98년부터 본격적으로 배 수확에 들어가 지난해 생산된 150여톤을 대구 경북 등지의 공판장에 판매하고 있는 회원들은 배의 모양이 좋고 당도가 높아 대구 경북 등지로 수집되는 타 지역의 배와 비교할 때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이들 지역에 집중적인 유통경로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재덕 법인 대표이사는 이날 회원들에게 "회원간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구병산법인에서 생산된 배의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또 저온저장고를 최대한 이용해 홍수출하를 발지, 농가소득을 꾀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