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야무야한 장기강좌 폐지 등 제도적 쇄신 실행
김용태 보은도서관장
2012-05-10 천성남 기자
2011년 7월 1일자로 부임한 보은도서관 김용태(사진 57·전 증평도서관 근무)관장은 그동안의 도서관 정리과정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김 관장은 “그럼에도 올 초에 회원 15~20명이 새로 들어와 회원들이 모두 110명이 되었다.”며 “시대를 따라가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아들과 부모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강화를 한 덕분에 현재는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해왔던 장기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에서 3개만을 남기고 올해 모두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어요. 그 중에는 부모뿐 아니라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매우 호응이 높습니다.”
김 관장은 “강좌를 살펴보니 회원은 몇 명 되지 않고 유야무야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강좌를 폐지했으며 단기적으로 활성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우선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첫 시도한 것은 다문화아동을 위한 책놀이 교실로 보은군다문화가족센터와 연계해 실행하고 있다.”며 “장애인 종이공예교실은 강사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으로 파견해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부모와 유아가 함께하는 ‘엄마랑 동화랑 놀자’는 율동과 책을 통해 아동에게 정서적인 인지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매우 좋다.”며 “그밖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를 통한 자신감 키워주기나 논술을 통한 북아트 교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인 보은도서관은 올해 북 스타트 운동의 도서구입비로 1천여만 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오는 6월부터 지역민과의 친밀감 형성을 위한 시설환경 변화에 따른 강화도어(유리문)로 전면 교체된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