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이하선염 볼거리 발생 우려
보건소,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철저 당부
1999-03-06 곽주희
볼거리 증상은 발열, 두통, 이하선에 통증을 동반한 종창으로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목과 귀에 통증이 오면서 식욕부진, 피곤함, 두통, 미열로 시작하며, 이후 이하선의 종창이 심해지면서 턱밑이 부풀어 오르고 1~2주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큰 아이나 성인에게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특히 사춘기 이후의 15~29세 남자에게는 부고환염의 증상으로 불임의 원이이 되기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볼거리 후유증으로 청각소실, 갑상선염, 신경염, 관절염, 신금염, 췌장염, 신장염등이 생길 수 있다"며 "예방을 위해 12개월이 지난 소아는 예방접종(MMR혼합백신)과 4~6세 입학전 어린이는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다수인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후 양치질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장날 유행성이 하선염 볼거리에 대한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