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자연학습장으로 최고
2012-05-10 김인호 기자
신기하고 이상한 나무나라, 사랑나무로 알려진 신기한 연리지목 보러오세요.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에 소재한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주변 산책로에 수형이 신기한 나무가 많아 휴양림을 찾은 손님들에게 인기와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2010년 9월에 개장한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주변 산림은 인공조림지와 천연림 모두가 분포해 있어 휴양림을 찾는 손님들에게 다양한 산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임도를 정비해 유모차도 다닐 수 있는 산책로 주변에는 수형이 신기한 쪽동백, 생강나무, 서어나무, 물푸레 등이 자생하고 있어 독특한 수형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그루의 나무가 8~9가지로 성장하는 생강나무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사랑나무로 알려진 연리지 형태의 신기한 쪽동백을 비롯 흔히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수형을 관찰할 수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생명을 실감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리지 수형의 나무가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주변에 유독 많이 볼 수 있는 현상에 대해 나무 전문가는 “척박한 토양과 나무 본능적으로 생존의식을 느낄 수 있는 지형에서 이러한 현상을 많이 볼 수 있다”며 “휴양림 인근 지역의 경우 천연과 인공림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면서 생존의식으로 인한 본능적인 자연적인 형상”이라고 말한다.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측에서는 신기한 수형으로 자라는 나무와 연리목, 연리지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휴양림을 찾는 손님들에게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 및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