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 WK리그 중반진입
충남일화 난타전 펼치며 승리만끽

2012-05-10     나기홍 기자
14일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WK리그 2012’ 9라운드경기가 골 잔치로 관중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부산 상무와 충남 일화의 경기는 무려 7골이 터진 난타전 끝에 충남일화가 부산상무를 4-3으로 누르며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일화는 전반 12분경 이현영의 선취골로 앞서나갔으나 부산상무에게 전반 23분과 후반 6분, 22분에 반도영, 최지혜, 한성혜의 연속골로 역전 당했다.
후반 중반까지 추가득점을 하지 못하던 충남 일화는 이번에도 지는 것 아닌가 하는 패색이 돌았다. 그러나 이런 실망은 잠시 후반 23분과 28분, 31분에 곽지혜, 강유미, 박초롱의 연속골이 터지며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해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충북연고인 스포츠토토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서울시청을 맞아 선전했으나 박은선에게 두골을 허용하며 3-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써 스포츠토토는 서울시청에 이어 리그 5위에 충남일화는 6위에 자리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