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적십자, 보훈가족초청 경로잔치 열어
2012-05-10 나기홍 기자
육경숙 회장은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으로 나라를 지켜내고 경제발전에 그게 기여한데 대한 보답으로 경로잔치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회원들은 잔치를 위해 직접 김치를 담고 소뼈로 사골을 내려 곰탕을 만들고 여기에 떡과 과일 술 등을 장만해 풍성한 잔치상을 마련했다.
이렇게 잘 차려진 잔치상에 모여 앉은 어르신들은 “오늘 하루만큼은 친구들과 만나 맛난 음식에 술 한 잔 기울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며 서로의 잔에 술을 따르며 즐거워했다.
이 자리에는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에서 최윤식회장과 문원호 부회장 이경로 홍보부장이 참석했으며 보은군의회 이달권 의원과 이상희 삼승면장, 박갑용 이장협의회장등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봉사회원과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삼승적십자봉사회는 지난해 7월 25일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산하 12번째 단위봉사회로 결성한 이래 6.25참전용사 위안잔치, 독거노인 김장봉사, 집수리봉사, 빨래봉사 등 늦게 결성된 것을 만회하려는 듯 이웃을 위한 봉사의 고삐를 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참가한 어르신들께는 삼승적십자봉사회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을 하나씩을 들려드려 기분 좋게 먹고 마시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데 이어 돌아가는 발걸음까지 행복하게 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