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초등생 급류에 의식 불명

2012-05-03     김인호 기자
보은읍 월송보 징검다리를 건너던 초등생 남매가 물살에 휩쓸려 7살 여동생이 뇌사상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보은읍 이평리 보청천 월송보 징검다리를 건너던 남매가 월송보 자동수문이 열리면서 여동생이 급류에 떠밀려가다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월송보 상류인 이평보 만수로 학림뜰 농경지가 침수되자 수위조절을 위해 방류하는 바람에 하류의 월송보 수문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급류를 내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월송보 징검다리는 삼산리와 이평리를 연결하는 지름길로 적지 않은 주민들이 이용,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