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 새 집행부 구성

법주사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 선언 해석

2012-05-03     천성남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 제31대 신임주지 현조스님을 주축으로 새 집행부의 새 내각이 조직 구성됐다.
오는 5월 3일 오전 10시30분 법주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되는 현조스님의 진산 고불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법주사의 전 업무를 맡아 새롭게 추진할 구성원으로 7인 국장이 임명됐다.
이는 법주사가 형식보다는 내실 있는 업무를 실행하고자 하는 새 집행부의 원력에 따라 취해진 것으로 이번 취임부터 부처님 전에 고하는 전통방식의 진산 고불식으로 전환, 법주사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
각 업무부서의 담당 국장은 △기획국장 각우스님 △부주지겸 총무스님 보광스님 △재무스님 정덕스님 △교무스님 각주스님 △사회국장 원철스님 △포교스님 도암스님 △수련스님 현진스님 등 7명이다.
“소박하고 내실 있는 주지스님의 원력에 따라 이번 고불식은 각 국장들이 품위를 잃지 않고 차분하게 불교전통의식으로 취임을 준비했다.”는 기획국장 각우스님은 지난 27일 오후 5시 청주 명관에서 일부 기관장과 원로스님, 구인사, 명장사 등 타 종단스님 등과 함께 모여 취임식 겸해 산중식순에 따른 형식절차를 논의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