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반갑다”
보은중 22회 단합대회로 정 더해

2012-05-03     나기홍 기자
산지에 흩어져있는 보은중학교22회동창회(회장 김홍희 도교육청 사무관)회원들이 28일 고향을 찾아 동창가족 등반 및 단합대회를 통해 우정을 더욱 돈독히 했다.

보은을 비롯한 서울, 청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알프스휴양림에 모여든 22회 동창가족 100여명은 화사한 햇살과 시원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땀을 흘리며 휴양림 등산코스를 등반한 후 휴양림 광장에 다시 모였다.

미리 준비한 뷔페식으로 식사를 마친 이들은 가족 노래자랑을 통해 여흥을 즐기며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고 푸짐한 경품추첨을 통해 웃음을 자아내며 동창간의 우정을 다시금 확인했다.

보은중 22회동창회는 보은, 서울, 청주, 대전등 지역 동창회가 유사를 정해 돌아가며 관광여행이나 야유회를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서울지역동창회 홍성권 회장은 “타 지역으로 여행을 갈수도 있었지만 고향에서 하게 되면 친구들이 고향을 한 번 더 와보는 기회가 되고 한 푼이라도 내 고향에서 쓰고 가도록 하기위해 알프스휴양림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청군민회장을 맡고 있는 김교형 변호사와 박순태 남보은농협조합장 등이 눈에 띄어 22회 동창들이 사회의 중심에 서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박순태 조합장은 “친구인 동창들의 도움으로 조합장에 당선됐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튼튼한 농협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