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인형극으로 편식예방

2012-04-26     김인호 기자
“야채와 콩, 우유 골고루 잘 먹어야 착한 어린이예요”
보은군 보건소(소장 오원님)가 어린이의 건강관리를 위해 편식예방 인형극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보건소는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 및 병설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소 영양사가 직접 찾아가 ‘편식예방 인형극’을 실시하고 있다.
편식예방 인형극은 ‘콩쥐와 팥쥐’를 통해 피자와 콜라 등 인스턴트식품을 편식하는 팥쥐는 뚱뚱해 지고, 이빨이 썩고 지저분해지지만 우유와 콩 채소를 골고루 먹은 콩쥐는 예뻐지고, 밝고 건강해 진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군 보건소는 어린이들이 거부감이 없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콩쥐와 팥쥐’ 인형극을 활용해 편식과 무분별한 패스트푸드 섭취에 대한 위험 등을 설명해 주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어린이 영양 교육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11개 기관 235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신청이 들어오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계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비만교실도 운영하고 있다”며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