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와본 한국의 아름다움 너무 놀라워 ’

LA글렌데일시 교사·학생 등 14명 군 방문

2012-04-19     천성남 기자
보은군과 미국 LA글렌데일 시가 상호교류 답방 형식으로 14명의 교사 학생들이 군을 방문했다.
지난 4일 로라 프리드만 글렌데일 시의 시장 방문에 이어 11일 글렌데일 시 로즈먼트와 윌슨 중학교 알렉스우, 연화장 등 교사와 학생 14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보은군을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1차 상호교류지인 전남 고성을 거쳐 군을 방문, 속리산중학교의 김영미 교장의 환영으로 숙소 제공은 물론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첫째 날인 11일에는 정상혁 군수의 환영 만찬으로 한국전통음식인 한우불고기를 선보여 학생들의 찬사를 받았다.
다음날에는 정유훈 학예사의 인솔로 속리산 법주사의 국보급 문화재인 한국전통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오는 18일 오후 2시 개장하는 보은 펀파크에서 짜릿한 놀이체험을 통해 한국의 놀라운 발전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장안면 개안리에 위치한 전통가옥인 99칸의 선병국 가옥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 냈다.
특히 12일에는 속리산중학교의 영어수업과 미술 및 체육교과를 참관했을 뿐만 아니라 기타,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합주 등 야간 방과 후 프로그램에도 참가했으며 대장간, 한지공예, 낙화장 무형문화재인 김영조씨 지도로 낙화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폈다.
로즈먼트중 교사인 연화 장은 “이번 한국을 방문해보니 놀랍도록 아름답고 발전상이 두드러져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며 “미국에 돌아가서 한국에 대한 소중한 체험이야기를 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미 교장은 “미국의 로즈먼트와 윌슨 중학교 학생들이 한국학교 학생들과 잠시지만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이들 중학교와 속리산중학교가 상호교류로 학생들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을 갖게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