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지원으로 얼굴도장
2012-04-12 김인호 기자
○…4.11총선에서 지방의원들이 선거도구로 전락했다는 지적. 이번 선거에서 전·현직 도의원과 군의원들이 소속 정당과 후보 이름이 새겨진 점퍼를 입고 각 캠프 진영의 핵심 멤버로 선거 지원유세에 대거 합류해 세를 과시.
새누리당 전현직 의원으로는 이영복, 김인수 전 도의원을 비롯해 구본선, 고은자 전 군의원, 지난 지방선거 출마자 김수백 부군수와 김태훈 전 도의원 출마자 등이 박덕흠 후보를 지원. 민주통합당에선 유완백 도의원, 이재열 군의장, 김응선 부의장, 이달권, 하유정, 정희덕, 최당열 군의원들이 이재한 후보를 응원. 무소속 심규철 후보 진영에는 김기훈 전 군의장, 심광홍 전 군의장, 구상회 전 의원 등이 가세. 한나라당 소속으로 3선에 성공한 박범출 군의원은 박 후보와 심 후보 간 적절한 행보로 비교.
이는 총선 출마자들이 지방선거 공천권을 쥐고 있다 보니 빚어진 현상이란 분석이 지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