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조끼의 천사들 손 닿으니 머리가 시원
산외적십자 이 미용봉사에 인심훈훈
2012-04-05 나기홍 기자
처음 이?미용 봉사를 시작할 때에는 참가하는 어르신들이 7~8명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입소문을 듣고 희망하는 어르신들이 늘어 15~20여명의 어르신들 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매달 머리를 깎아 드리고 있다.
봉사원회원들은 차량을 이용하여 회원과 미용사를 이동시켜가며 머리가 길어 이 미용이 필요하다고 신청하신 어르신의 집을 직접 찾아 불편함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산외적십자봉사회의 이날 봉사프로그램에 편승해 머리손질을 한 어르신은 모두 16명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적십자와 인연 을맺고 흔쾌히 이 이용봉사를 지속하고 있는 이미한(45 포인트헤어샵 원장)씨는 시내 삼산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바쁜 가운데에서도 수년째 매월 22일이면 노인요양시설을 방문 어르신들을 위해 이 미용봉사를 해왔다.
산외적십자봉사회와는 지난해 인연이 되어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올해도 변함없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유춘자 회장은 “앞으로도 적십자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이미한 미용사와 적십자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 이·미용봉사 뿐 아니라 세탁봉사, 밑반찬 만들어드리기 등 다른 분야의 봉사활동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