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이전, 엽연초생산조합 자리로 가닥

2012-03-29     김인호 기자
내년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 보은군보건소 부지가 사실상 결정됐다. 오원님 보건소장은 27일 “삼산 6리 엽연초생산조합 자리를 감정평가 중”이라고 말해 이 지점이 보건소 부지로 굳어졌음을 암시했다.
앞서 오는 6월 중으로 부지 선정을 마치고 7월 국비 신청 후 내년 초 준공한다는 보건소 측의 계획이 알려지자 장소를 두고 교사리와 이평리, 삼산 6리 간 물밑 신경전이 연출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보은신문 1073호)
오 소장은 이와 관련 “장소 선정을 놓고 다각도로 검토했지만 보건소 이용자 대부분이 보은읍 주민이고 고령자인데다 도보이동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일용직 포함 대략 120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는 보은군보건소는 이전 부지 3300㎡를 마련하고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부지 12억원(전액 군비), 건축물 50억원(국비 20억원 포함, 기타 도비와 군비) 등 70억 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