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국 의사’ 추모제

2012-03-29     보은신문
내북면 애향동지회(회장 양재덕)는 지난 27일 이원면 ‘석성국 의사’의 묘지에서 그를 기리는 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추모제에서 양 회장이 초헌을, 박희경 내북면 부면장이 아헌, 이선규 청주보훈청 보훈국장이 종헌으로 참가해 잔을 올렸다. 특히 이날 내북초 20명의 학생이 내고장 인물을 알고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추모식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원리에서 태어난 석성국 의사는 경술국치를 당하자 의병을 모집, 보은과 상주, 청주 등지서 풍찬노숙으로 왜병과 싸워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적탄에 의해 최후를 마쳤다. 그러자 그 부인 이씨도 자결하는 열녀의 모습을 남겼다. 이후 내북면 애향동지회는 1991년 기념비를 세우고 우국충정의 마음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