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예비군, 이웃의 든든한 후원자
생활환경 어려운 이웃에 도배, 장판 교체
2012-03-29 나기홍 기자
어르신은 몸이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중이시고 아들은 50세가 넘었음에도 지적장애로 집안이 찌든 때와, 정리되지 않은 집기류에 봉사대원들은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열심히 도배를 했으며 회원들의 손길로 부엌의 살림을 깨끗하게 정리한 후 아드님에게 정리된 살림을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며 식사 하실 것까지 챙겨 드렸다.
보은읍예비군 대장 (유재윤)은 어르신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보고 400여 평의 부동산이 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아무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더 필요한 부분을 없는지 살펴보고 “올 여름엔 시멘트를 자체 구입하여 마당에 작업을 해드려야겠다.”고 약속했다.
여성 예비군 대원들은 한 가정의 어머니로 예비군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며 사회의 그늘진 곳에는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