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투자지역으로 ‘부상’
3개 업체와 투자협약 체결…448명 고용, 356억 투자
2012-03-22 김인호 기자
이날 군에 따르면 낙후지역에 투자유치를 지원하고자 조성한 충북도 기금으로 마로면 수문리 산25-1번지 일원(면적 6만7401㎡)을 매입하고, 마로지구 2종지구단위계획결정고시를 통해 기업체가 쉽게 공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결과, 이들 3개 업체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들 업체가 448명 고용계획과 356억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인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부일반산업단지, 보은첨단산업단지 기업유치에도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과 투자협약을 한 업체 중 금솔(유)(대표이사 임현철)은 진공청소기부품, 도로교통안전표지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3년간 123억 원을 투자, 25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자체 특허품 개발로 해외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등 유망중소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하는 업체이다.
㈜다현코리아(대표이사 김홍엽)는 보일러밸브, 디지털도어락을 생산하는 업체로 3년간 109억 원을 투자해 1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아파트·주택 등에서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보일러밸브와 배터리 없이 자기생산 전기를 이용하는 특허기술을 인정받은 디지털도어락을 생산해 해외수출까지 가능한 유망한 업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태라이스시스템(대표이사 최익수)은 즉석밥, 냉동도시락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124억 원을 투자, 98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대도시 직장인 등을 주요 소비층으로 하여 향후 프랜차이즈로 확장하고 기내식, 학교급식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여 선보일 예정으로 지역농산물 소비 등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망 있는 업체이다.
군 관계자는 “기업유치를 위한 토지를 미리 매입하는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 같은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유망한 기업체 유치에 힘쓰고 동부일반산업단지, 보은첨단산업단지 조기분양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