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자원봉사센터 김순자 소장 취임

6년간 헌신 봉사한 황선은 소장 이임

2012-03-15     나기홍 기자
보은군자원봉사센터(소장 황선은)가 13일 소장이 취임식통해 6대 황선은 소장이 이임하고 7대 김순자(56/사진) 소장이 취임했다.

보은문화원시청각실에서 개최된 이 취임식에는 정상혁군수와 보은군의회 이재열의장을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장과 자원봉사자등 200여명이 참가해 이임과 취임을 축하했다.

황선은 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6년을 뒤돌아보니 때로는 가슴아프고 마음이 아려 남모르는 고민에 잠못이룬적도 있었지만 가슴뭉클하도록 보람된일이 더 많았다.”고 회고하며“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84개 단체 5000여 자원봉사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어둡고 그늘진곳,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곳에 봉사의 손길로 아픔과 눈물을 닦아 준 기억들은 영원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록될 것.”이러고 말했다.

황 소장은 2006년 5대 소장으로 취임해 6대까지 6년간 황동하면서 자원봉사이어받기사업을 뿌리깊게 정착시켰으며 이 미용봉사, 목욕봉사, 밑반찬만들어주기, 의료봉사, 빨래봉사, 수해복구봉사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주도하고 자원봉사의 시스템 창출과 많은 프로그램을개발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이날 이임했다.

한편 김순자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마음을 붙일 곳 없어 막막하던 때에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적십자활동을 통해 체득한 봉사의 기본과 황선은 소장님이 마련한 각종 봉사프로그램을 본받아 보은군자원봉사센터를 더욱 발전시키는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 7대 소장에 취임한 김 소장은 부녀적십자 회장 4년,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회장 4년을 역임한 전통적인 적십자인으로 적십자충북지사협의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소장은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장으로 재직시 보은군관내 11개 읍면 적십자봉사회를 조직하며 취임당시 산하 9개봉사회를 14개봉사회로 조직을 강화 탁월한 조직력과 강한 업무추진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를 아는 이들로의 기대가 크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