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회, 4억3천만원 예산편성
구왕회 감사 “체육복은 입찰가격 제시 후 선택”
2012-03-08 김인호 기자
생활체육회는 지난 2월 29일 그랜드웨딩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당초 예산과 같은 보조금 4억 1205만원, 충북도지원금 1763만원 등 모두 4억2968만원을 지출하기로 의결했다. 지난해 2700만원의 체육진흥기금이 보조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전체예산은 이 규모 선에서 플러스알파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세출예산을 부분별로 보면 생활체육지도자배치 2억 2434만원, 사무국 운영 3837만원를 비롯해 도단위 생활채육대회 출전 1000만원, 어린이체능교실 450만원, 청소년체련교실 450만원, 클럽대항청소년체육대회 225만원, 장수노인체육대학운영 450만원, 여성생활체육강좌 375만원 등이다.
또 생활체육교실운영 1684만원, 가족생활캠프운영 300만원, 21회 충북생활체육대회 4000만원, 보은군생활체육대회 1500만원, 충북생활체육꿈나무축구대회 200만원,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1000만원, 남부3군 생활체육대회 3000만원, 충북도여성생활체육대회 300만원, 다문화가정어울림생활체육에 1082만원이 편성됐다.
생활체육회는 이밖에 아동생활체육지원 178만원, 생활체육광장운영 215만원, 꿈나무어린이축구교실운영 288만원 등 총 4억 2968만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보은군생활체육회는 전체 사업예산 4억 6842원 중 체육지도자 및 어르신 지도자 배치 1656만원, 사무국 운영 70만원, 산하단체도단위생활체육대회출전비 140만원, 보은군어르신생활체육대회 279만원 등 2145만원을 반납했다.
구왕회 생활체육회 감사는 이날 “매년 추진되는 사업비가 동결 또는 삭감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추경예산확보가 절실히 요구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한 후 “예산확보를 통해 장수노인체육대학을 읍면 대항 생활체육대회 형식으로 운영해 어른신대회로 정착시키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 감사는 체육복 입찰문제와 관련해선 “생활체육회에서 입찰가격을 제시해 업체에서 그 가격에 해당하는 체육복을 준비, 이 중에서 질 좋은 체육복을 선정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구 감사는 또 “지난 2월 긴급이사회를 열고 직원 관리를 소홀히 한 사무처장에게 견책이라는 징계조치를 내렸다”며 “언론사 기고로 파생된 문제에 대한 추후 대책으로 반드시 결과를 규명, 그에 대한 책임을 묻고 넘어가야 앞으로 본회 발전에 제약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생활체육회는 지난해 생활체육지도사 배치에서 언론의 기고로 대학원에 다니는 두 명의 지도사가 1개월 분 각 184만원씩 368만원을 반납했다.
한편 김인수 회장은 “올 사업으로 군민요구에 부응하는 맞춤식 프로그램 운영과 생활체육대회로 군민의 화합과 생활체육 동호인을 육성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생활체육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다문화가족 회인면 박병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