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은 세계기상의 날
2012-02-29 추풍령기상대장 김승옥
세계기상기구(WMO)는 지구의 날씨, 기후 및 물을 감시?예측하고 분석하여 이 정보들을 거의 실시간으로 전 세계의 모든 국가에 통보하는 국제기구이다. WMO와 189개 회원국은 전지구적 규모의 국제적 협력으로 날씨의 상태와 변화에 대한 신뢰성 있고 시의적절한 기상정보를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6년도에 68번째로, 북한은 1975년에 129번째로 WMO에 가입하였다.
세계 기상기구에서는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범세계적 기상업무와 각국의 기상관서 세부 활동 방향 설정을 위하여 해마다 특정한 표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2012년)의 주제는 ‘우리의 미래를 견인하는 기상, 기후, 물’ 이다.
기상청도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기상선진국으로 우뚝 선 KMA(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을 행사 주제로 하여 3월 22일부터 3월 30일까지 기념식과 함께 각종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기상청은 1989년도에 최초 국제회의를, 2000년도와 2006년도에 WMO 아시아총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007년도에 WMO 집행 이사에 선출된 이후로 지금까지 집행이사국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며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선진국 수준의 국가기상업무 수행을 위해 기상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 역할을 다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