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길파헤쳐 주민 불편 가중
어암리 진입로 50여m 구간
1999-01-30 송진선
지난 26일 보은 장날에는 저녁무렵 자전거를 이용해 장애 다녀오던 할아버지가 낙상해 다치는가 하면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도 넘어질 뻔 하는 등 잦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행정기관에서 일의 순서를 보고 추진을 해야하는데 공사를 하지도 않으면서 길만 파헤쳐놓았다" 며 "만약 큰 사고라도 나면 행정기관에서 책임지겠느냐"며 흥분해 했다.
문제의 어암1구 진입로 부분 50m구간은 지난해 수해시 길안쪽의 토사가 완전히 유실되고 길만 떠있는 상태여서 1500여만원을 투입, 공사를 착수한상태다. 겨울철 공사중지 기간이어서 현재 공사를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